[속보] 李, ‘연임’ 직접 언급… 공식 선포
李 “연임 생각 전혀 없다”
개헌 논란 정면 반박
“개헌은 국회와 국민이 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연임제 개헌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기에 연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요구는 마치 제가 연임을 구상하다 포기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정치공세라 생각했다”라며 “그럼에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역설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15일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예고 직후 연임제 개헌 문제를 직접 거론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임개헌 없다.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이 없다면 기자회견 하나 마나”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 의지를 재확인하며 “정치 상황에 대한 타협의 산물로 탄생한 1987년 헌법은 더 이상 오늘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 옷”이라며 “여야 정치권의 합리적 토론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개헌 방향으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편입, 국민 기본권 강화, 대통령 권한 일부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정책 일관성과 국정 안정을 위한 대통령 연임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에 대한 저의 입장은 오래전부터 일관되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책의 연속성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연임제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권력구조 개편을 둘러싼 다른 의혹도 부인했다. 이 대통령은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개헌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는 “개헌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 아니다. 국회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여야 간의 협의와 국민적인 의견 수렴을 거치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발언을 마지막까지 가다듬기 위해 일정을 미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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