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10년간 ‘약’ 복용… 직접 불었다
서인영, 공황장애 고백…
“십몇 년째 복용 중”
팬들 걱정 빗발

가수 서인영이 10년 넘게 복용 중인 약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드디어 행사 뛰러간 걸그룹 쥬얼리 최조공개 (+서인영 행사비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쥬얼리 멤버 박정아, 이지현, 조민아와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 무대를 위해 울산으로 이동했다. 이후 약이 한가득 담긴 지퍼백을 꺼내 든 그는 “약 좀 먹자”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약을 왜 이렇게 많이 챙겨왔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서인영은 “이제 노인은 약이 필요하다. 아줌마는”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퍼백에서 가장 먼저 꺼낸 것은 공황장애 약이었다. 서인영은 “공황장애 약을 먹어주고 이제 제정신으로 시작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복용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십몇 년”이라고 답해 오랜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룹 우주소녀 다영과 함께 꾸민 무대를 떠올리며 유쾌한 입담도 뽐냈다. 그는 “옛날에 효리 언니가 ‘절대 키 큰 여자랑 무대 하지 말라’고 가르쳐 줬다”라며 “아기랑 하니까 얼마나 걔가 또 예뻐 보이겠냐.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세월이 무색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극심했던 공황장애 증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공황발작과 마비, 경련이 자주 와서 쓰러지곤 했다”라며 “원래 술을 먹으면 안 되는데 잊기 위해 술에 의존했다. 약에 술까지 더해져 상태가 더 악화됐다”라고 회상했다.
가족들의 고충도 덧붙였다. 서인영은 “내가 자주 쓰러져 있으니까 동생이 몇 년을 불안 속에서 살았다”라며 “연락이 안 되면 무조건 달려와서 나를 옮기고 돌봐줬다. 나는 기억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병원도 쉽게 갈 수 없었다. 소문이 날까 봐 두려웠다”라며 남모를 속 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슈퍼스타’, ‘니가 참 좋아’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파경을 맞은 그는 올해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따뜻한 응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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