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제쳤다… 판세 ‘급변’
한동훈, 李 제쳐 ‘눈길’
한 의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줘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제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은 시사I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 대상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진행했다.
17일 공개된 조사 결과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을 ‘불신한다’는 응답은 50.4%로 ‘신뢰한다’는 응답 35.9%보다 14.5%p 높았다.

0~10점으로 측정한 이 대통령의 신뢰도 점수는 4.19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5.54점보다 1.35점 떨어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 응답이 51.2%로 불신 응답 34.1%를 웃돌았지만 1년 사이 결과가 뒤집혔다.
현역 여야 정치인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주관식으로 물은 결과에서는 ‘없다·모름·응답 거절’이 39.3%로 가장 많았다. 이를 제외하면 한동훈 의원을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1.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이후 해당 문항에서 1위를 지켜온 이 대통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한 의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조사 결과가 공개된 뒤 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만 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정말 국민께 더욱 신뢰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정당에 대한 신뢰도 역시 변화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신뢰도 점수는 3.74점으로 지난해보다 1.19점 하락했다. 지난 2012년 정당 신뢰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신뢰도가 3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3.12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가구 유선전화 RDD 및 휴대전화 RDD를 병행한 전화 면접조사(CATI)-듀얼 프레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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