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숨 돌렸다… ‘희소식’ 등장
오세훈, 시내버스 파업 피해
“합의를 선택한 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과 파업 철회를 환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내버스 파업을 피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과 파업 철회를 환영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오 시장은 “쉽지 않은 쟁점을 두고 오랜 시간 논의를 이어간 끝에 접점을 마련한 노사 양측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돌아갈 피해를 무겁게 인식하고 파업이 아닌 합의를 선택한 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2026년 임금 3.2% 인상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으로 176시간을, 사측은 209시간을 각각 제시한 가운데 해당 문제는 개별 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오 시장 역시 이번 합의로 모든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협상 타결로 모든 문제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산정 시간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기에 갈등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렇더라도 이번처럼 충분한 협상이 진행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하고 전면 파업부터 예고하는 행태를 결코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사가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충분히 대화하고 치열하게 협상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의 출퇴근과 생업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는 충실히 보장하되 시민이 납득할 수 있고 서울시 재정도 감당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대비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 시장은 최근 “버스노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강력히 요청드린다”라며 “여러분은 매일 수백만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그 막중한 공적 책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라는 글을 업로드한 바 있다. 이어 “전면 파업부터 앞세워 시민을 불안에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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