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박원숙, 부고 알렸다… 가슴 ‘먹먹’
박원숙, 아들 향한 미안함 고백
“못 해준 것 손녀에게 해주고 있어”
오피스텔 등 선물하며 각별한 애정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 4화 (너무나 힘들었던 인생의 시련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원숙은 먼저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떠올리며 생전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던 데 대한 후회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원숙은 “우리 아들을 교육한답시고 아이에게 물질적인 것을 너무 많이 해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가슴 아프고 후회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원숙은 손녀를 다시 만나며 아들에게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채워가기 시작했다. 박원숙은 “아들에게 못 해준 것을 손녀를 만나면서 해주고 있다”라며 “손녀가 공부를 잘해 장학금을 받았는데도 등록금과 학비를 모두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용산에 오피스텔도 마련해 주고 나이에 맞는 좋은 차도 사줬다”라고 언급했다.
박원숙은 손녀를 각별히 챙기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내 나이도 그렇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몸도 너무 안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손녀에게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손녀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선물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 행복하시길”, “그간의 애쓰심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앞으로는 꽃길만 있을 겁니다”, “정말 멋진 할머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49년생인 박원숙은 올해 77세다. 그는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토지’, ‘겨울새’, ‘백년의 유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박원숙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원숙은 1969년 첫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1981년 이혼했으며 3년 뒤 재결합했지만 다시 파경을 맞았다. 그는 1989년에는 재혼했으나 이후 또다시 이혼했다. 박원숙은 2003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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