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 탄핵 관련 입장… “망할 것”
김민석, ‘탄핵 전조’ 발언 취지 설명
“정부 흔들릴 가능성 1도 없어”
지지율 하락엔 “바닥 다져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둘러싼 ‘탄핵 전조’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지지율 하락을 이용해 흔들지 말라는 것”이라며 “탄핵은커녕 정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1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 라이브 방송에서 내놓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발언의 취지를 재차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중심의 정부가 앞서가야 하는 시점에 일시적인 지지도 하락을 이용해서 흔들려고 하는 게 국면의 본질”이라고 짚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당시와 유사하게 흔들려는 생각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김 대표를 향해 “이렇게 되면 ‘이재명 탄핵’이란 관념이 유포되어 버린다”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비합리적 비난을 하고 코어(핵심 지지층)를 얘기하면서 지지층을 오히려 흔든다”라고 응수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 대통령을 향해 “왜 내란 세력에 업혀서 전전긍긍하냐”라고 직격한 것을 두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첫 1년 안착해야 할 때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지지율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마치 탄핵 분위기처럼 ‘도를 넘는 발언’이 나오자 대응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청와대 내부에선 김 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거리를 뒀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 대표가 발언 하나하나를 청와대와 상의해서 하지 않는다”라며 “논란이 확산되는 것은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16일에도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지지율 반등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이번 주로 이제 바닥을 다지고 미세하게라도 반등을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전반적으로 호전시켜야 할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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