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거센 반발 나왔다… ‘정면 충돌’
조국, 날 선 비판 쏟아내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조 원장은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발표된 이 대통령의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문조털래유’를 적으로 쳐내고 ‘뉴이재명’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 다수’ 구성 전략의 결과”라며 현 정부의 지지층 전략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심각하다. ‘뉴이재명’만으로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이 된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간신”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정부 ‘이어달리기’를 부정하고 진영 내부 갈라치기를 일삼는 자가 ‘역신(逆臣·반역한 신하)’”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이 언급한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을 묶어 지칭한 표현이다. 반면 ‘뉴이재명’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후 또는 21대 대선 후보로 부상한 이후 형성된 민주당 지지층을 의미한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현직 대통령을 향한 비하성 멸칭 사용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그런 멸칭어에 엄청난 상처가 패이신 분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죽하면 당신이 본인을 향한 멸칭을 직접 이야기하면서 씁쓸하게 웃으실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문조털래유’를 언급하면서 “전직 대통령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개인적으로 본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판할 수는 있지만 혐오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너무나 낮은 자세를 즐겨 하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에 대한 욕해도 돼’라고 너무나 관대한 태도를 가지시다 보니 가끔 너무 어린 친구들이 의미도 모르고 멸칭어를 쓸 때가 있다”라며 “약간은 놓쳤던 부분”이라고 우려했다. 강 대변인은 “여러 가지로 독이 될 수 있는 말은 전·현직을 떠나 누구에게도 써서는 안 된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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