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교통사고→1400바늘 꿰매”… 子 어쩌나
정영주, 아들 교통사고 회상…
”1400바늘 꿰매“
”치아가 없는 상태에도 연습“

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정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들을 양육하며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아들이 겪은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와 부딪혔다. 안와골절을 비롯해 광대, 턱, 코, 치아까지 다쳐 1400바늘 정도 꿰맸다“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할 정도의 중상이었지만 아들은 비트박스를 향한 열망을 꺾지 않았다.

정영주는 “(아들이) 아래 치아가 없는 상태인데도 비트박스 연습을 하더라”라며 “나는 포기할 것 같은데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성질을 내더니 이가 생긴 상태에서 또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냈다”라며 “나는 내 일에 그 정도로 미쳐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아들의 집념에 감탄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정영주는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도 아들의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들의 휴대폰 단축 번호 1번이 나였던 것 같다. ‘노태유 학생 엄마냐’고 하더라. 드라마 촬영하고 가는데 연락이 왔다. ‘학생이 사고가 나서 의식이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사고 경위에 대해 정영주는 “조그만 동네 사거리였고 그 차도 초행길이었던 것 같다. (아들이) 몸무게가 100kg이 넘었을 때니까 가속이 붙어서 그대로 박았다. 눈 밑으로 얼굴이 아예 사라졌다. 아랫니 13개가 사라졌고 2개는 삼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이) 끝나고 나오는데 ‘어머니 칭찬해 주세요. 잘 참았어요’라고 했다. 마취 크림도 없이 생으로 참았다고 하더라”라며 “아들이 차 안에서 아무 말 없이 손을 폈는데 주먹을 하도 꽉 쥐어서 손톱자국이 났더라”라고 덧붙이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한 “저한테 생긴 일은 제가 겪으면 되고 제가 극복하면 된다. 근데 자식에게 생긴 일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라며 “내가 또 뭘 잘못해서 애가 대신 그런 건가 싶었다. 부모 마음은 그렇다. 그런 마음이 생기니까 드라마 열심히 찍고 있었는데도 부질없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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