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때렸다… 돌연 ‘공격’
나경원, ‘공소 취소 부탁’ 논란에 입장
한동훈 향해 “뻔뻔한 거짓말”
2024년 당대표 경선 공방 재조명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의원은 지난 10일 정치 유튜버 고성국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여의도 포차’에 출연해 과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한 공소 취소 논란을 다시 꺼냈다.
이날 고 씨가 ‘공소 취소’를 주제로 한 의원을 언급하자 나 의원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공소 취소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님들이랑 다 보좌진들이랑 고생하니까 공소 취소라든지 이런 절차를 해달라 그랬더니 그걸 전당대회 나가서 말하는 사람이 그게 같은 진영인가”라며 한 의원을 직격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2019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불거졌다.

나 의원은 이 사건으로 2020년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의원직 상실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다. 해당 논란은 2024년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시 당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한 의원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나 의원으로부터 공소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에 나 의원은 “제가 개인 차원의 부탁으로 제 것만 빼달라고 했나”라고 반발했으나 한 의원은 연이어 “네”라고 답했다.

나 의원은 이번 방송에서도 당시 상황을 다시 거론하며 “두 번째 황당한 것은 (한 의원이) 뻔뻔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라며 “‘본인(나 의원)만 빼달라 그랬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다. 아니 저만 뺄 수 있겠나. 수괴인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생거짓말을 했다. 정말 너무 화가 났다”라며 “뻔뻔스럽고 너무나 천연덕스러웠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시 한 의원의 발언은 다른 당권주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됐다. 윤상현 의원은 이를 두고 ‘자해성 폭로’라는 취지로 비판했고 당내에서도 같은 진영의 사건을 공개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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