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디’ 이상은, 잠잠하더니… 돌연 전해진 소식
이상은, 오랜만의 근황…
“나를 상품으로 보는 눈 싫어”
인기 속 찾아온 고민 고백

노래 ‘담다디’로 가요계를 뒤흔들었던 가수 이상은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는 ‘김윤아, 이상은이 말하는 ‘한국에서 여성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상은이 출연해 여성 뮤지션으로 마주했던 현실과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상은은 ‘원조 아이돌’로 주목받았던 1988년 데뷔 당시를 회고했다.

파격적인 보이시 스타일과 독보적인 보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는 “한마디로 그냥 뜬 거다. 어마어마하게 바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 스케줄을 하루에 세 개 뛰고 쌀 포대에 편지를 꾹꾹 눌러 담아서 가마니로 편지가 왔다. 신드롬에 가까웠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상은은 “그때도 연예 기획사가 있었다. 나름 ‘가수는 이래야 한다’, ‘여자 가수는 이렇게 옷을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틀이 있었는데 저는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허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음악이 좋아서 하고 있는데 저를 상품으로 바라보는 눈이 싫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지금 아이돌들도 엄청나게 힘들 거다. 다 사람이지 않냐. 누군가의 딸이고 엊그제까지 학생이었다”라며 “제 성격에는 아이돌이 안 맞는 것 같다. 저는 잠이 많다. ‘이게 진짜 내 길이 맞나?’, ‘이게 진짜 음악을 하는 건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스타의 길 대신 온전한 창작자의 길을 택한 이상은은 본격적인 작곡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그때부터 이상해졌다. 스타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남이 뭐라 하든 상관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나이에 대해서, 여자에 대해서 그런 것도 상관이 없었다. 그냥 음악을 계속 만들고 그냥 해 나가고 나이가 몇 살이 되든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었다. 그거 이외 다른 의미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거라도 찾았으니 내 인생 나쁘지 않다고도 생각했다”라고 덧붙이며 아티스트로서 확고한 소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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