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거침없이 내려간다… ‘빨간불’
李, 취임 후 최저치 기록
국정 지지율 공개돼
부정 평가 5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했다. 11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1%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경제·민생’이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소통’과 ‘직무능력·유능함’이 각각 5%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는 각각 4%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많았고 인사가 16%로 줄을 지었다. 경제·민생은 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는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에서 인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한국갤럽은 “인사 문제 언급이 더 늘어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 파장을 짐작게 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2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했지만 국민의힘은 1%포인트(p) 내려갔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2%였으며 무당층은 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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