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돌연 빚더미”… 뒤늦게 알려진 소식
배우 이정은 발언
빚더미 청산 언급해
뒤늦은 전성기 눈길

배우 이정은이 ‘빚더미’에 앉은 일화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이정은이 출연해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은은 연극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시절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은 “배우들끼리 있다 보면 훈련 같은 걸 해보고 싶잖나. 제가 극단을 만들었다. (2003년) 연습실 겸 해서 만들었는데 그게 작품이 잘되면 좋은데 두 작품 했는데 둘 다 말아먹고 빚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함께 극단을 맡아 운영하던 연출가가 사라지면서 배우, 연출까지 도맡은 이정은이 약 5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은 배우 우현, 신하균, 지진희, 김수진 등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털어놨다.
이정은은 “직접 뵙지는 못하고 전화로 ‘하균아 오랜만이다. 나 정은이 누나야. 요즘 너 하는 거 잘 돼서 보기 좋더라. 근데 내가 연극 만드는데 제작비가 급하게 부족하게 됐어. 천만 원만 빌려줄 수 있니?’ 하니까 ‘그래요 누나’ 했다. 지진희 씨도 비슷하다. 선뜻 도와줬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연 수입은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돈을 갚는 데 13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빌릴 때 꽤 빨리 갚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 그때부터 알바를 많이 했다. 녹즙 배달, 간장 판매도 하고 나이 있지만 호텔리어라고 호텔 서빙도 해봤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결국 47세가 되서야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이정은은 “다 갚았을 때 놀라긴 했다.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서. 중간중간 제가 연락은 꼭 했다. 돈 생기면 좀 보내고. 100만 원 50만 원 이렇게 난 생각하고 있다고 계속 연락 드렸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위로를 샀다.
한편 이정은은 지난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해 연극, 뮤지컬 등으로 활동했으며 대중 매체로 넘어온 뒤에는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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