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자취 감췄다… ‘긴급 공지’
용혜인, 사무실 출근 안 해
자택서 청문회 대응 준비 계획
“오늘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을 예정”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0일 오전 출입 기자단에 “오늘 후보자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해 눈길을 끌었다.
용 후보자는 출근 대신 자택에서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살펴보며 청문회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평소 용 후보자의 출근을 기다리던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들도 이날은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용 후보자가 주로 이용하던 엘리베이터 앞 출입통제선까지 사라지면서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용 후보자는 현재 여러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용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부연해 논란이 커졌다.
뿐만 아니라 용 후보자를 둘러싼 ‘언더조직’ 의혹 역시 수면 위로 떠오른 상태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18년 노동당 자체 진상조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당내 비공개 조직이 ‘알바 노조’와 ‘청년 좌파’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여성 활동가들에게 ‘낙태 금지’, ‘혼전 순결’ 등 반여성적 사상을 교육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사회당-노동당-알바연대-청년좌파-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이 ‘언더조직’이라는 소규모 비밀조직에 의해 운용되었고 이 조직의 사상적, 경제적 배경에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라는 운동권 출신 인사가 있다는 것”이라고 거론했다.

이와 함께 해당 조직이 “김 대표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혼전순결, 연애금지 등의 강령을 갖고 내부 성폭력을 일삼아온 폐쇄적 사이비종교 집단에 가까운 조직이었으며 용 의원은 여기에 침묵하고 방조했다는 폭로가 나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이 ‘가족소득당’으로서 온통 내부 거래로 운영되어온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용혜인 의원인가. 김길오 대표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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