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끊었습니다”… 유재석, 결국 인정
유재석, 주윤발 보고 담배 배웠다
“다른 걸 배워야 하는데”
유쾌한 추억 소환

국민 MC 유재석이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배우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이정은을 향해 “롤모델이 주윤발 씨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정은은 “그게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 때 영화 ‘영웅본색’에 빠진 거다. 너무 멋있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은은 당시 영화에 푹 빠졌던 시절을 돌이키며 “제 친구는 (주윤발에게 반해서) 중문과에 갔고 저는 그 영화를 통해 연영과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이런 것 좀 해봐야겠다 싶었다”라며 ‘영웅본색’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항상 롤모델 같은 분이었는데 그분이 은퇴하고 나서도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과 사진도 찍는 것이 되게 인상 깊었다”라며 “나도 유명해지면 꼭 저렇게 삶을 살아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의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윤발이 형님이 그 당시 우리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그러더니 곧장 “이정은 씨는 주윤발 씨를 보면서 연기를 꿈꿨고 저한테는 담배를 가르쳐 줬다“라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유재석은 “윤발이 형을 보고 다른 걸 배워야 하는데“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떤 뒤 “지금은 끊었다”라고 덧붙이며 확실한 금연 상태임을 짚었다. 앞서 유재석은 한 웹 예능을 통해서도 과거 흡연 시절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담배를 안 피운 지 10년이 넘다 보니까 이제는 담배가 이만큼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임종을 앞두고 저 세상을 간다 하면 라면을 든든하게 하나 먹고 식후땡”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세상 가는 내 (천사) 링을 (담배 연기로) 셀프로 만들겠다”라고 말하며 날갯짓 시늉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X맨’,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들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국민 MC’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그는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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