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상대로 사기”… 끝내 나온 목소리
국힘 정점식, 정부 향해 맹공
“부동산 정책 전면 폐기하라”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을 ‘공약사기’로 규정하며 전면 폐기와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의 삶을 약탈하는 부동산 정책을 전면 폐기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극심한 증시 변동성의 배경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이 부동산으로 대장동 일당처럼 1000배 수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해서 내 집 마련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아들딸 키우고 노후 대비 좀 하겠다는 것이다. 이 소박한 소망을 짓밟지 말라“라고 질타했다.
집값 폭등에 대한 수치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는 법칙이 하나 있다. 좌파가 집권하면 부동산이 폭등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은 11%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의 8.2%를 뛰어넘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부동산이 아니라 국민을 잡았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투기 세력 때문에 부동산이 오른다는 망상에 빠져 민간 재개발·재건축은 막아놓고 대출 규제와 세금폭탄을 남발한 결과다. 다주택자를 마귀 취급하고 비거주 1주택자에게 실거주를 강요했다”라고 비난했다.
대선 후보 시절의 발언과 현 정책의 괴리도 파고들었다. 정 원내대표는 후보 시절 ‘세금으로 부동산을 잡지 않겠다’던 약속을 거론하며 “집권 이후 정책은 정반대다. 국민을 상대로 ‘공약사기’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민 등쳐먹은 전세사기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국민 등쳐먹은 공약사기는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세 제도 소멸 우려와 청년 주거 정책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러분도 대통령처럼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나”라며 “여기 계신 의원들도 전세 거쳐서 내 집 마련했을 것이다. 우리가 누렸던 제도의 혜택을 왜 청년세대는 누리지 못하게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정부·여당은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 다음 청년에게는 ‘폐버스 개조해서 살아라 고시원에 욕조를 넣어주겠다. 빌라 구매할 때 대출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난민인가.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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