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적발’ 이혁재, 국힘과 연관… 일파만파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 맡아
당 안팎서 자격 논란
음주운전으로 경찰 입건

방송인 이혁재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3월 국민의힘이 진행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공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자격을 둘러싼 논쟁에 휩싸인 바 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자신의 SNS에 이혁재를 겨냥해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부적합한 인물이어서 퇴출당한 사람”이라며 “이런 어그로(관심)를 끄는 것은 지선에서 뛰는 후보자들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 해촉해야 한다”라고 성토했다.

이혁재가 오디션 참여를 앞두고 유튜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가치관 기준으로는 무죄”라고 발언한 점을 두고도 당내에서 지적이 나왔다. 당시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들의 총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겠다는 이른바 ‘절윤’을 선언한 기조와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과거의 잘못만으로 이혁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과거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반성하며 후배들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조언하는 모습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여권에서도 심사위원 위촉을 둘러싼 공세가 이어졌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씨는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과 고액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다. 심지어 비상계엄까지 옹호했다”라며 “어떻게 이런 인물에게 청년의 미래를 평가하게 하느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 A 씨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이혁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 0.08% 미만으로 측정됐으며 차량에 함께 탄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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