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논란에… 청와대, 끝내 ‘입장 발표’
청와대, 인사청문 절차 강조
“국민적 검증 과정”
김승원·용혜인, 논란 계속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는 7일(현지 시각) 두 후보자에 대해 “인사위원장의 책임하에 인사 시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이므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권이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프랑스 파리 프레스센터에서 두 후보자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인사청문 제도 자체가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검증 과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잇따른 논란으로 인사 검증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 말하기 어렵지만 국민 눈높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인사 검증 체계를 갖추고 강화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두 후보자를 포함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그러나 두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면서 이번 인선의 주요 부담으로 떠올랐다.

김 후보자는 2021년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을 받고 식약처에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신속하게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도어스테핑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코로나 임상 승인 관련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용 후보자는 가족 관련 논란에 이어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이 이른바 ‘언더 조직’과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그는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용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한 차례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그의 배우자 박기홍 씨가 최근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이른바 ‘가족 정당’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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