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李 옆자리 꿰찼다… 업계 ‘술렁’
전도연, 李과 셀카 찍어
”제 아내가 꼭 찍어가지고 오라고 해서”
“사심을 잠깐”…

배우 전도연이 이재명 대통령과 나란히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산업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을 계기로 한국 영화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마그재단 부티크룸에서 열린 ‘영화인과의 대화’ 행사에는 영화 ‘박하사탕’과 ‘버닝’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전도연·설경구·김도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등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약 50분간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국내 영화산업이 처한 어려움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문화가 가지는 힘이 너무 크다”라며 “어제도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그분들 상당수가 그 얘기를 하더라. 한국 사람을 보면 갑자기 K-팝이 떠오르고 자기 딸, 조카, 부인, 가족들이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인을 요청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아무 권한도 없지만 생색도 많이 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을 향후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이 가진 새로운 잠재력,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매우 주력해야 될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예술 분야라든지 순수문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재를 발굴하고 작가를 키우고 제작·유통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이 가능하도록 펀드도 만들어서 함께 투자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이런 일들을 정부 단위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창동 감독은 국내 영화산업이 겉으로 드러난 성과와 달리 구조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영화산업이든 문화예술 전반에 결처서 K-컬쳐의 미래가 어떤가를 이야기하려면 지금 생태계가 어떤지 돌아볼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가장 화려하게 가장 풍성한 결과를 누리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안에는 구조적인 위기가 이미 시작됐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과 내년 아카데미 출품을 앞둔 자신의 작품 ‘가능한 사랑’ 역시 투자 유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한 영화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설경구·전도연·김도연 배우 등과 차례로 이른바 ‘셀카’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전도연 배우와 사진을 찍기 전에는 “사심을 잠깐. 제 아내가 꼭 찍어가지고 오라고 해서”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