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현, 숨진 채 발견… 추모 계속
대도서관, 1주기 맞아
향년 46세 나이로 사망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져

1세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한 지 1년이 지났다. 대도서관은 지난 2025년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향년 46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도서관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오전 8시 40분쯤 자택에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정황을 의심할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대도서관이 생전 심장 통증을 호소해왔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확보했으며 지병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대도서관은 방송 중에도 “심장 쪽이 찌릿하다”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도서관의 전처 윰댕은 부검 결과를 대신 알리며 고인의 사인이 뇌출혈이었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오랫동안 봐왔던 자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안긴 것은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불과 이틀 전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활동했다는 점이다.

대도서관이 사망 이틀 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얼굴을 드러낸 것. 행사를 마친 뒤에는 자택으로 돌아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은 5시간가량 이어졌고 대도서관은 당시 잠을 많이 자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평소처럼 게임을 하고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는 “잘 자요”였다.

하지만 평범했던 마지막 인사가 이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게 됐다. 1주기를 맞아 온라인상에서는 대도서관을 추억하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의 과거 방송과 영상을 다시 찾아보며 고인을 떠올리는 한편 “벌써 1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예전에 방송을 정말 많이 봤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좋아했던 크리에이터였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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