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남방한계선서 ‘포착’… 파장 확산
이만기, 철원으로 떠나
남방한계선 따라 ‘DMZ 평화의 길’도
‘동네 한 바퀴’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KBS1 ‘동네 한 바퀴’ 385회에서는 ‘평화. 길을 걷다-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편이 공개된다.
철원 한 바퀴는 한탄강의 절경을 대표하는 고석정에서 시작한다. 한탄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높이 약 15m의 고석은 주변 절벽과 어우러져 수려한 풍광을 빚어낸다. 이만기는 한탄강의 깊은 시간을 품은 고석정에서 통통배에 몸을 싣는다.

이어 백마고지 아래 자리한 대마리 마을로 향한다. 6·25전쟁 이후 지뢰와 불발탄으로 가득했던 이곳은 1967년 정부의 재건사업에 따라 전략촌으로 조성됐다. 제대군인과 지역 주민 등 150세대는 낮에는 황무지를 개간하고 밤에는 총을 들고 마을을 지켰다.
개척 과정에서 지뢰와 폭발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희생도 뒤따랐다. ‘피 흘려 찾은 땅. 피땀 흘려 개척했다’라는 마을 개척비의 문구처럼 지뢰밭이었던 땅은 오늘날 철원 오대쌀이 자라는 풍요로운 들녘으로 변했다. 이만기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생명의 땅을 만들어낸 마을 어르신들의 삶과 자부심을 들여다본다.

철원평야에서 농부 부부가 차려낸 오대쌀 한 상도 맛본다. 부부는 대마리에서 직접 농사지은 오대쌀과 손수 기른 채소로 정갈한 밥상을 선보인다. 갓 지은 오대쌀 솥밥에 제철 채소 반찬과 쌀뜨물로 감칠맛을 낸 생선구이, 된장찌개를 더해 넉넉한 농부의 한 상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이만기는 정전협정 체결 66년 만인 2019년 처음 열린 ‘DMZ 평화의 길’을 걷는다. 철원 백마고지 코스는 전쟁의 상흔이 짙게 남은 백마고지를 중심으로 약 12㎞에 걸쳐 이어진다.

이만기는 1952년 열흘 동안 고지의 주인이 수차례 바뀔 만큼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의 현장을 바라본다. 이어 남방한계선 철책 인근을 걸으며 분단의 현실과 마주하고 전쟁의 땅에서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나아가는 철원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픈 역사를 잊지 않으면서도 그 위에 새로운 삶을 일구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5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KBS1 ‘동네 한 바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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