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사망… 생전 영상 ‘확산’
故 이용주, 생전 영상 재조명
“재능 없는데 하고 싶어”
향년 44세로 영면…

배우 고(故) 이용주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고인은 향년 44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으며 과거 심근 비대증 진단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던 이력도 알려졌다.
비보가 전해진 후 고인이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품었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밝힌 과거 행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2022년 1월 유튜브 채널 ‘땀&픽’에는 이용주가 혼자 식사와 반주를 곁들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용주는 술잔을 기울이며 20년이 넘는 연예계 생활을 돌아봤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솔직해지는 것 같다. 방송 10년 넘게 했는데 편하게 방송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인은 “유튜브나 많은 콘텐츠를 보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다. 항상 그전부터 나는 그렇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했다. 재능은 없는데 하고 싶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잘하는 게 있고 하고 싶은 게 있고. 나는 항상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네가 잘하는 걸 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 말이 되게 슬프다. 내가 말하지만 되게 슬프다”라며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를 다그치며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용주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잘하는 게 정답이다. 세상은 그렇게 살아야 된다. 하고 싶은 거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생을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지는 않았다. 허투루 알았다. 근데 나도 안다”라며 끝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용주는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안녕, 프란체스카’와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신병’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서 어리바리한 신병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에도 조연과 특별출연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안방극장을 찾으며 연기를 향한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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