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또’ 터졌다… 끝없는 ‘폭로’
하지영, 리포터 시절 설움 고백
무례한 태도에 촬영 후 눈물
김혜수는 “나의 우주 같은 존재”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하지영이 ‘연예계 갑질’을 폭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하하PD에서 조회수 올리러 왔다!!! 근데 바지를 왜 벗어요???? 하하X김원효X하지영, 연예계 다 털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지영은 “일하면서 마주친 사람들 중 책에 나오는 올바른 어른은 한 명도 없었다”라며 “나를 이용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당시 리포터라는 직업은 누구나 막 대해도 되는 일처럼 여겨졌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으면 ‘모르고 왔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라며 “그 표정 속에 ‘너랑 이야기하기 싫다. 나도 시켜서 하는 거다’라는 태도가 다 드러났다”라고 씁쓸해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하지영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촬영을 마친 뒤 혼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반면 경력이 쌓인 뒤에는 이 같은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영은 “그런 상황이 오면 카메라를 잠시 끄고 ‘말로 설명해 주시지 않으면 자막으로만 나가게 된다. 드라마 홍보를 그렇게 하셔도 괜찮으시겠냐’라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며 달라진 대처 방식을 소개했다.

하지영은 가장 고마운 인물로 배우 김혜수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김혜수를 “나의 우주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리포터로 일하면서 마음고생이 많았겠네요”, “무례한 태도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게 대단하다”, “김혜수 미담은 들을 때마다 놀랍다”, “하지영 씨의 이야기를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2년생인 하지영은 2003년 KBS 1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1000명이 넘는 스타들을 인터뷰했다. 2025년에는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을 개설해 다양한 인물과의 인터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로 연극 무대에도 서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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