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록, 본업 떠나… ‘공식 입장’
배우 김신록 근황
첫 에세이집 출간
본업 아닌 다른 곳에서

배우 김신록이 본업을 떠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김신록은 지난 2004년 연극으로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고 지난 2020년 ‘방법’ 이후로 매체 연기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21년 ‘괴물’, ‘지옥’ 등에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영화 ‘설계자’, ‘전, 란’, ‘프로젝트Y’, ‘군체’, 드라마 ‘어느날’, ‘모범가족’,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재벌집 막내아들’, ‘무빙’, ‘유괴의 날’, ‘스위트홈 시즌2’, ‘언더커버 하이스쿨’, ‘당신의 맛’, ‘오십프로’, ‘푸른길’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연기만으로 인정받은 김신록이 본업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신록이 첫 번째 에세이집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을 선보인다.

지난 8월 27일 출간된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은 김신록이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약 1년간 연재한 에세이와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 등에 연재했던 공연 비평을 한데 엮은 책이다. 김신록이 일상과 작업 속에서 마주해 온 예술과 예술가들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김신록은 2023년 배우들과 연기에 관해 나눈 대화를 담은 인터뷰집 ‘배우와 배우가’를 펴낸 바 있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책은 그의 첫 에세이집으로 다른 배우들과의 대화를 통해 배우와 연기를 들여다봤던 전작에 이어 자신의 일상에서 출발한 예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낸다고 해 팬들의 시선을 끈다.
1부에는 ‘씨네21’에 ‘정화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으로 월 1회 연재한 에세이를 모았다. 촬영과 공연을 이어가는 배우의 일상에서 출발해 공연과 영화, 미술, 책 등 다양한 예술을 마주하며 떠오른 생각을 담았다. 평범한 하루의 장면에서 발견한 질문은 자연스럽게 작품과 예술에 대한 생각으로 뻗어가고 그 과정에서 얻은 감각은 다시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됐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배우의 일상과 예술에 대한 생각이 맞닿는 지점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런 김신록에게 예술을 보고 듣고 읽는 일은 삶과 연기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 됐다.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떨어지거나 중요한 작업을 앞두고 용기가 필요할 때 공연장과 영화관, 미술관과 서점을 찾았고 온 힘을 다한 예술가들의 작업을 마주하며 감동과 위안, 다시 움직일 활력, 누군가의 작업에서 받은 힘은 자신의 하루와 연기로 스며들어 또 다른 창작의 동력이 됐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책을 이루는 중요한 바탕이 됐다고 전해졌다.
2부에는 김신록이 30대 후반 ‘인디언밥’ 등에 연재했던 공연 비평을 실었다. 직접 무대에 서는 배우의 시선으로 동료 예술가들의 시도와 작업을 애정 있게 바라보고 기록한 글이다. 나아가 책에는 예술을 통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김신록의 시선도 담겼다. 예술이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왔듯 독자 역시 이 책을 통해 각자의 삶을 비추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떠올리고 그 안에서 기쁨과 위안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다.

김신록은 출간을 맞아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은 삶의 요소요소에서 저를 일으키고 일깨워 준 예술가와 예술 작품에 대한 헌사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거울을 떠올리고 그 거울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기쁨과 위안을 누린다면 참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절룩거리며 찾아나선 정화의 순간들’은 글항아리에서 지난달 27일에 출간됐다. 출간을 기념한 초판 한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초판은 양장본으로 선보이며 작가 화보와 김신록의 친필 메시지를 인쇄한 엽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는 9월 16일에는 김신록이 독자들과 만나 책에 담긴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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