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中 지지하라”… 압박 높아졌다
쯔위, 계약 만료 앞두고…
中 정치적 압박 들어와
“통일 전선 활동의 본보기 될 것”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에게 중국 측이 현지 활동을 조건으로 정치적 입장 표명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톱스타 주걸륜의 등의 중국 진출을 이끈 연예계 관계자 자오샤오웨이가 쯔위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
관계자 측은 “쯔위가 ‘하나의 중국’이나 ‘대만인은 중국인’이라는 등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다면 중국 본토에서 대대적인 연예 활동을 펼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자오샤오웨이 측은 “공식적으로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고 보류된 상태”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연예계 활동을 빌미로 아티스트에게 정치적 사상을 강요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쯔위가 ‘하나의 중국’과 ‘대만 통일’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면 대만 청년층을 상대로 한 통일전선 활동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쯔위는 과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당시 쯔위는 “중국은 하나뿐”, “해협양안은 하나이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긴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쯔위뿐만 아니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박진영 대표 역시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그 나라의 주권,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일인지 본사 스태프도, 어린 쯔위도, 심지어 저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된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한편 쯔위는 지난 2015년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CHEER UP’, ‘TT’, ‘FANCY’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K팝 신을 이끄는 걸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쯔위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어 향후 어떤 행보를 선택할지 국내외 팬들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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