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설’ 이찬원, 결국… 조용히 전해진 소식
이찬원, 활약 펼치던 방송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70회로 씁쓸한 종영

가수 이찬원이 고정 MC로 활약하던 프로그램이 조용히 막을 내렸다. 이찬원이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은 지난 25일 7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동양화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한 故 천경자 화백의 굴곡진 삶과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뤘다. 그러나 최종회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말미에 별도의 종영 자막이나 출연진의 작별 멘트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은 한 차례 폐지설이 불거지며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지난 5월 KBS가 비상경영에 따른 예산 절감에 나서면서 ‘셀럽병사의 비밀’을 비롯해 KBS 1TV ‘이웃집 찰스’, ‘황금연못’ 등 3개 프로그램의 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언론노조 KBS 본부와 제작진의 반발은 물론 시청자들의 폐지 반대 청원까지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KBS 측은 공식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프로그램 편성 및 운영 여부는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만으로 결정되기보다 채널 전체 경쟁력과 편성 전략, 재원 운영, 시청자 이용 행태 변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TV 프로그램은 공영적 가치와 함께 시청 성과, 채널 기여도, 멀티플랫폼 경쟁력 등을 함께 살펴보며 운영 방향을 판단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적 인물들의 질병과 삶을 의학적 시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예능으로 지난 2024년 12월 10일 첫선을 보였다. 이후 시즌제를 거쳐 지난해 9월 정규 편성으로 안착했으며 방송인 장도연과 가수 이찬원, 전문의 이낙준 등이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격해 독보적인 구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최종 ‘미(美)’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절인연’, ‘편의점’, ‘하늘 여행’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대중성과 음원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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