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박소담, “결국 오열”… 심경 고백
배우 박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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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에 눈물

암투병을 이겨낸 배우 박소담의 솔직한 심경 고백이 누리꾼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박소담이 지난 18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 109’에 출연해 깊은 속내를 풀어냈다. 누군가의 오늘을 붙잡아준 노래와 이야기로 또 다른 누군가의 내일을 밝힌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걸맞게 박소담은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준 솔직한 경험담을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직접 만든 꽃다발을 선물하며 등장해 현장을 따스하게 만든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동기들 중 휴학 없이 4년 스트레이트로 졸업한 일화로 연기에 매진했던 학창 시절을 전했다. 또한 영화 ‘기생충’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배우 샤를리즈 테론에게 먼저 다가가 사진을 요청했던 에피소드와 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소통 과정을 들려주며 소탈하고 친근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박소담은 투병의 아픔을 이겨낸 여정을 담담하게 복기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박소담은 수술 이후 체력이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며 석촌호수를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34일간 홀로 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등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복하는 법을 터득한 일화로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특히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잘 아팠던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바쁜 생활 속에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고 밝힌 박소담은 “나를 많이 돌봐야겠다 싶어서 누구보다 저를 잘 돌보고 있다”라며 단단해진 삶의 태도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박소담은 힘든 시간을 지탱해 준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세심한 마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 가운데 배우 신구가 전해준 ‘그래도 우리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야지’라는 조언을 덧붙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품어주는 태도가 자신을 살린 힘이었음을 되새겼고 “감사함을 입 밖으로 내뱉어야 한다”며 오늘을 버티게 한 자신만의 ‘버팀송’으로 한로로의 ‘0+0’을 소개했다. 이후 섬세한 감성을 담아 곡을 재해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음악과 이야기로 깊은 위로를 건넨 박소담은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너 진짜 괜찮니?’라고 물어봐줄 것. 안 괜찮다면 스스로 안아줄 것. ‘안 괜찮아도 괜찮아’라고 하면서 자기 자신을 많이 돌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한편 박소담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선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다.
극 중 박소담은 둘째 영주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기대를 뛰어넘는 열연으로 인상을 남겼던 만큼 박소담이 ‘경주기행’에서 펼칠 활약은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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