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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하영, 母 인터뷰까지 ‘파묘’… 경악

논현일보

하영母, 과거 인터뷰 재조명
“현금 1억 원 금고에 둔 적 있어”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사과

출처:TV리포트

배우 하영의 가족사를 둘러싼 논란이 모친의 과거 인터뷰로 번지고 있다.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모친 이미숙 코어메드 대표가 과거 밝힌 재산관과 해외 유학 이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살다 보니 돈이 다는 아니더라. 예전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이젠 아니다”라며 과거 일화를 꺼냈다.

그는 “한 에피소드로 현금 1억원을 금고에 오랫동안 넣어둔 적이 있다. 금고에 현금이 늘 있으니 괜히 배가 부르더라”라며 “다음 번엔 2억원을 넣어두었는데 그때부터는 차이는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출처:하영 SNS

이어 “돈이라는 게 그렇게 많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약간 편안한 생활을 할 정도면 충분하다. 대박을 꿈꾸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안 한다. 코스닥 상장도 그리 고집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과거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1953년생인 이 대표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대 유학길에 올랐다. 1981년 노르웨이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귀국 후 국민대, 동덕여대 등에서 15년 동안 강단에 서기도 했다. 이후 의료 전문지 편집장과 종합병원 행정원장 등을 지냈으며 의료·IT 융합 기업 코어메드를 이끌었다.

출처:하영 SNS

이 대표가 유학에 나선 1970년대는 정부의 해외 유학 제한과 외환 사정, 높은 비용 등으로 일반 가정에서 장기간 해외 유학을 선택하기 쉽지 않았던 시기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력을 두고 누리꾼들은 “1970년대에 유학했는데 교수를 못 단 게 신기할 따름이다”, “당시 유학을 간 거면 돈이 얼마나 많았던 거냐”, “전화기조차 없는 집이 많았는데 대학 졸업에 유학까지 간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해당 인터뷰만으로는 이 대표의 유학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 그리고 당시 집안의 구체적인 경제적 배경이 어땠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출처:하영 SNS

앞서 하영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 출신이라고 언급하며 증조부 안상호가 고종을 진료한 의사였다는 가족사를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안상호가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퍼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라며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하영은 1993년생으로 올해 33세다. 그는 2019년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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