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친일 인정’ 하영, 무거운 입장
배우 하영 최근 발언
결국 친일파 인정
소속사 입장만 전해져

배우 하영이 친일 의혹에 대한 발언으로 연일 이슈몰이 중이다. 하영 측은 최근 증조부 친일 의혹에 대해 “하영 증조부는 안상호가 맞다. 하지만 안상호 친일 행적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온라인상에 알려진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하영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전했다. 하영 소속사 비스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보도된 배우 하영의 가족사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해드린다. 먼저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배우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다.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영의 직접적인 사과나 입장은 담겨있지 않아 여전히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앞서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내 기억으로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고 들었다.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영 증조부 안상호는 지난 1898년 도쿄자혜의원의학교에 입학해 의술 개업 시험에 합격한 인물로 1919년 고종 황제가 쓰러졌을 당시에도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안창호는 1918년 ‘매일신보’ 기사에서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나는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안 입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답했던 하영 측이 입장을 번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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