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살해할 것”… 30대 남성 송치
李, 살해 협박글 올린 30대 결국 송치
“지방선거 문제 책임 회피해 화났다
경찰 “실행 의사 없어도 엄정 처벌”

이재명 대통령 살해 협박 게시글을 수차례 올린 30대 남성 A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충남 천안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월 중순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8차례에 걸쳐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게시자 추적 끝에 A 씨를 특정해 협박 혐의로 피의자를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인정하며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불거진 여러 문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을 겨냥한 위협성 글 유포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8일에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살해 협박 게시글을 수차례 업로드한 20대 남성 B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B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도합 5회에 걸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위협 글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B 씨는 조사에서 “정치적 입장이 맞지 않아 작성했다”라는 취지로 범행 동기를 밝혔다. 이후 경찰은 “B 씨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라고 전하며 사건 발생 약 열흘 뒤인 22일 B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위해나 협박성 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협박 글을 게시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및 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라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비상한 각오로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 상황에 걸맞은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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