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박명수, 뼈 있는 한 마디… “대화가 안 돼”
박명수, 고충 고백…
”아이돌 만나면 공감대 없어“
”공부 안 해가면 대화 안돼“

코미디언 박명수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소신발언’에는 모델 이현이와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출연진은 청취자 사연을 다루며 시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영배가 “한때 펌프, DDR 등 최고 열풍이 불었을 때 난리도 아니었다”라며 추억을 떠올리자 박명수 역시 “온 동네가 댄스 뮤직이야”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고영배는 “오락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헬스장 냄새가 난다. 애들이 땀을 흘려가지고 헬스장이 돼버렸다. 수건 매고”라고 말해 이현이의 뜨거운 공감을 얻어냈다. 이에 박명수는 “인생 이렇게 공감대가 있으니까 재밌잖아. 그런데 아이돌들 만나면 공감대가 없으니까 그래서 미치겠다“라고 고백했다.
이현이가 “아이돌들 많이 만나시잖아요”라고 묻자 박명수는 “아이돌 공부를 해간다. 다 외워서 가고 노래를 다 듣고 간다. 안 하면 대화가 어떻게 되나. 공부를 안 해가면 대화가 안 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고영배는 결혼 16년 차임에도 “집에 혼자 있는 게 싫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작업실에 혼자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하다. 다들 아내가 아이들 데리고 친정간다고 하면 좋아하는데 저는 안 갔으면 좋겠다”라며 “같이 있고 싶다. 분리불안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명수는 “희한하다”라며 “나는 혼자 있을 때가 좋다. 계속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연예계 ‘딸바보’로 알려진 박명수의 솔직한 반전 답변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무한도전’, ‘일밤 – 뜨거운 형제들’, ‘해피투게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위대한 가이드’ 등 수많은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호통 개그와 소신 발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바다의 왕자’, ‘냉면’, ‘바람났어’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가수로도 활약상을 이어왔다. 현재는 10년 넘게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을 맡아 대중과 소통을 지속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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