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가고 있어”… 타블로, 뒤늦게 전한 소식
비행기서 시작된 요로결석…
런던 병원 찾아 헤맨 타블로
처방전도 결제 후 수령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과거 해외 출장 중 죽을 뻔했던 경험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타블로의 유튜브 채널에는 ‘런던에 스파이더맨 만나러 갔다가 죽을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런던 출장 중 겪었던 응급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타블로는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과거 요로결석을 앓았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증상을 직감했고 착륙할 때까지 화장실을 수십 차례 오갔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일정까지 버텨보려 했지만 통증이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병원을 찾기로 결정했다.

응급 진료를 예약한 뒤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동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병원까지는 택시로 약 40분이 걸렸고 그는 “이미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화장실을 적어도 45번 다녀왔는데 또 택시를 40분이나 타야 한다고? 미치겠더라. 정말 죽을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어렵게 도착한 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타블로는 해당 병원이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예약까지 마쳤지만 접수 과정에서 관련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가 이미 퇴근해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 저 예약했다. 저 지금 죽어가고 있다. 당장 의사를 만나야 한다. 제발 한 번만 물어봐달라”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추천받은 병원은 걸어서 약 10분 거리였지만 타블로에게는 그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죽음의 문턱이 가까운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 만난 의사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니었고 이후 전문의를 통해 약을 처방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난관도 남아 있었다. 약국에서는 종이 처방전만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 이에 타블로는 “이쯤 되면 제가 갔던 병원이 진짜 병원이 맞나 싶었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약을 복용한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하며 “가장 좋은 건 제가 겪은 일을 겪지 않는 거다. 가장 좋은 건 비행기에 타서 화장실을 60번씩 가지 않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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