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우 전승재, 뇌출혈→사망… “발인 31일”
전승재, 촬영 대기 중 쓰러져…
2년 투병 끝 별세
향년 48세

과거 드라마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졌던 배우 전승재가 끝내 별세했다. 29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전승재는 이날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24년 초 수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촬영을 대기하던 중 돌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응급 수술을 받았음에도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약 2년 동안 병상에서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상황이 뒤늦게 전해졌을 때도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의 회복을 염원한 바 있다.

이날 동료 배우들은 SNS에 부고를 공유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팬들과 영화·드라마 관계자들 역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기리는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수원시 쉴낙원경기장례식장 특3호실에 차려졌다. 입관은 30일 오후 2시, 발인은 31일 오전 6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안성유토피아추모관이다.

앞서 동료 배우 성도현은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전승재를 도울 수 있는 후원 계좌를 공유한 바 있다. 당시 성도현은 “촬영장에서 쓰러진지 3달째가 돼가는 지금까지도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다”라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동료 배우이자 형을 위해 조금이나마 형과 가족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 작은 도움이라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도만이라도 부탁드린다”라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던 형이기에 더더욱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안타깝고 속상하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아빠이자 남편, 좋은 배우인 전승재가 하루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복면달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밀정’, ‘헬로우 고스트’, ‘신과함께-인과 연’을 비롯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화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매 작품 묵묵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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