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온몸에 피멍”… 뒤늦게 전한 소식
‘김부장’ 첫 악역 연기
하루 종일 맞기만 한 액션신
연기 인생 터닝포인트

배우 주상욱이 촬영 중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배우 주상욱이 ‘김부장’을 통해 처음 도전한 악역에 대한 소회와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특히 화제를 모은 액션 장면을 찍는 과정에서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고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극 중 용역 깡패 출신 건설사 회장 주강찬을 연기한 주상욱은 종영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꼽았다. 그는 기존과 다른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고 돌아봤다. 첫 악역 도전이었던 만큼 ‘주상욱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점도 뜻깊게 받아들였다.

주상욱은 후반부 전개를 언급하며 가장 먼저 “처절하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주강찬이 맞이하는 결말이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모습이 담긴 점은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엔딩이 처절하다. 다행히 7부처럼 맞는 과정이 길게 나오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으며 “결과물은 처참하지만 마지막 발악이라도 할 수 있어서 그렇게 끝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3인방도 한 번쯤은 큰 위기를 겪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9~10부도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7회 액션신을 꼽았다. 당초 대본에는 서로 주고받는 액션이 포함돼 있었지만 감독과 여러 차례 논의한 끝에 주강찬이 일방적으로 맞는 장면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쌓아온 이야기와 이후 전개를 생각하면 일방적으로 맞는 편이 낫겠다고 감독님과 많이 고민했다”며 “저도 그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어설프게 주고받는 것보다 더 통쾌하게 보일 수 있고 이후 이야기도 살아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이렇게 맞는 연기는 처음이었고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으며 “촬영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그 장면만 찍었다. 방송에서는 6~7분 정도지만 계속 찍어도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때리는 사람도 힘들지만 맞는 사람도 온몸에 힘을 줘야 해서 쉽지 않았다. 당시엔 괜찮았지만 지나고 나니 못 움직이겠더라. 피멍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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