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후 10개월… 한석준, ‘작별 인사’ 건넸다
한석준, ‘프리한19’ 종영 기념 소감 전해
“무엇보다 감사한 건 시청자 여러분”
“또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10년간 몸담았던 tvN 예능 ‘프리한19’의 종영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지난 28일 한석준은 개인 SNS를 통해 “‘프리한19’가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프리한19’를 처음 시작한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저는 이 자리에 이렇게 오래 서 있게 될 줄 몰랐다”라며 “그저 프리랜서 이후 월급과도 같은 프로그램을 만나 고마울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며 저 역시 매주 조금씩 배우고 자랐다”라며 “함께 웃고, 놀라고, ‘이런 것도 있었네’ 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 시간들이 제게는 일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감사한 건 시청자 여러분이다. 화면 너머에서 저희와 함께 웃어주시고 오랜 시간 이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셨다. 그 마음 덕분에 10년이 가능했다”라고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프리한19’는 마침표를 찍지만 여기서 나눈 이야기와 웃음은 여러분 각자의 일상 어딘가에 남아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다. 저는 또 다른 자리에서 또 다른 이야기로 인사드리겠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잘 봤는데 아쉽다”, “새로운 시도도 응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석준은 지난해 9월 건강 이상으로 정신을 잃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 아내가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 응급실로 실려가 뇌 촬영을 하고 찢어진 곳을 치료받았다”라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아내가 없었다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라도 달랐다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석준은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는 ‘이웃집 찰스’, ‘프리한19’, ‘미술랭가이드’, ‘풀어파일러4’,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했다.
또한 한석준은 지난 2006년 한국경제TV의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나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8년 4월 사진작가 임혜란 씨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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