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촬영 중 “위기”… 뒤늦게 전한 소식
촬영 중 느낀 공포
“다치면 결국 내가 감당”…
경연 현장 고충 토로

코미디언 허경환이 과거 예능 ‘진짜 사나이’ 촬영 당시 실제 부상 위험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배우 정일우가 출연해 허경환, 뮤지, 안재현과 촬영 현장에서 겪었던 여러 경험을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일우는 출연진에게 지금까지 참여한 예능 중 가장 고됐던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물었다. 허경환은 체력적인 어려움보다 사고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진짜 사나이’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촬영 환경을 떠올리며 “힘든 게 아니라 위험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이라도 크게 다칠 경우 프로그램 자체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웃음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잠시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촬영 도중 장애가 남을 정도의 사고를 당한다면 그 결과는 결국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그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자신의 안전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 허경환은 다른 출연자들도 최선을 다하는 상황에서 자신 역시 무리하게 되기 쉽다며 “내 몸은 내가 챙겨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뮤지도 카메라가 켜진 뒤에는 평소 세워둔 기준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고 공감했다. 촬영 전에는 적당한 선에서 멈추겠다고 다짐하더라도 녹화가 시작되면 분위기에 몰입해 예상보다 무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뮤지는 가수들이 무대에서 순위를 겨뤘던 경연 프로그램도 힘든 촬영으로 기억했다. 지금은 경연 형식이 대중에게 익숙해졌지만, 당시에는 가수들끼리 경쟁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구조 자체가 상당한 부담이었다고 돌아봤다. 무대 성적에 따라 바로 탈락할 수 있다는 점도 심리적인 압박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경환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에는 뚜렷한 캐릭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유행어로 이름을 알렸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 3월부터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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