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전해진 후… 백일섭, 뒤늦은 심경 고백
백일섭, 심경 고백해 ‘먹먹’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가끔 보고 싶다”

배우 백일섭이 고(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백일섭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그는 과거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했던 멤버들과의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고 이순재를 회상했다. 백일섭은 “순재 형 돌아가시기 전에는 우리끼리 자주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재 형이 가시니까 골프 멤버가 없어서 나도 골프가 하기 싫어진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근형이 형도 연극을 한다고 하고 골프하자고 하면 ‘순재 형도 없는데 무슨 골프를 하냐’고 한다”라고 전했다. 백일섭은 “순재 형과는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가깝게 지냈다”라며 “가끔 보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 함께한 우정이라 더 먹먹하다”, “이순재 선생님이 정말 그리운 것 같다”, “꽃할배 멤버들 이야기만 들어도 울컥한다”, “오랜 인연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다”, “하늘에서도 후배들 잘 지켜보고 계실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근형 역시 ‘꽃할배’와 관련한 추억의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박근형은 “술을 젊었을 땐 많이 먹었다. ‘꽃할배’ 나가기 직전에 신구, 고 이순재, 백일섭 등이 이렇게 모여서 ‘우리 모두 다 담배 끊고 술 끊자’라고 해서 다 끊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고 이순재는 지난 2024년 9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컨디션 난조는 이어졌고 지난해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출연자상(배우 부문)을 수상하고도 건강 문제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고 이순재는 같은해 11월 25일 향년 91세의 일기로 눈을 감았다.
한편 백일섭은 최근 MBN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선배 배우들을 떠올리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백일섭은 “자꾸 위가 빈다. 순재 형님 그러셨다”라며 “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다. 전화도 안 받으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자꾸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고 참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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