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다 넘겨”… ‘이혼’ 유명 男스타, 긴급 소식
공연 중 “12년 전 합의 이혼”…
재산권은 전처에게 넘겨
뒤늦게 공개한 가족사

대만의 유명 방송인 오종헌이 아내와 12년 전 이혼 했다고 뒤늦게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 등에 보도에 따르면 오종헌은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드의 아레나 오브 스타즈에서 열린 ‘셴셴통러후이(憲憲同樂會)’ 공연 도중 자신의 이혼 사실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약 3시간 동안 무대를 이끈 오종헌은 관객들에게 아내와 헤어진 지 이미 12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이혼 당시 자신이 보유했던 재산권은 모두 장위위에게 넘겼으며 관련 절차는 장녀 오산유가 도왔다고 설명했다.

결혼 생활을 되돌아본 그는 “나는 좋은 남편은 아니었지만 좋은 아버지임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 취재진이 이혼 여부를 다시 확인하자 “원만하게 이혼했다”고 답했다. 오종헌은 두 사람 사이에 외부에서 예상하는 것과 같은 극심한 충돌이나 심각한 불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서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점차 달라지면서 합의를 거쳐 부부 관계를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혼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추려 했던 것은 아니며 그동안 외부에 별도로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장위위는 이후 교회 활동에 전념해 전도사로 지냈고 오종헌은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면서 각자의 생활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녀 오산유 역시 부모의 이혼을 인정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부모가 평생 함께하지 못했다고 해서 서로를 원망할 필요는 없다며 가족들이 해당 결정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앞서 오종헌은 1990년 비연예인 장위위와 결혼해 3녀 1남을 뒀다. 가족사에 관한 발언을 자제해 왔던 그는 최근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별거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장위위는 2009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받았다.

한편 오종헌은 대만에서 가수와 MC, 제작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과거에는 음주운전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04년 5월 새벽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면허 없이 술을 마신 상태로 여성 3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경찰 검문을 받자 도주를 시도했다. 이후 음주 측정에도 응하지 않아 약 16만4,720대만 달러의 벌금과 면허 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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