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뒤에 李 정부?”…전 세계 뒤흔든 음모론
BTS,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장식
뜻밖의 음모론에 발칵
일부 日 누리꾼 “정부가 출연 밀어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공연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출연해 ‘Dynamite(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월드컵 역사상 하프타임 쇼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역사적인 무대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공연 중 가사 속 ‘핑퐁(ping-pong)’을 ‘풋볼(football)’로 바꿔 부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개최국과 한국이 무슨 관계냐”, “한국 정부가 BTS를 출연시키기 위해 돈을 줬다”, “FIFA가 하이브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 “세계는 BTS를 모른다”라며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결승전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 “정국이 지난번에 이어 월드컵 무대에 다시 서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방탄소년단이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등 상반된 반응도 나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해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Butte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도 참여해 다시 한번 전 세계 축구 팬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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