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청래 당선되면 상대 NO”… 뜻밖의 주장 나왔다
송영길, 정청래 놓고 비판…
“당청 관계 문제 생긴다”
“당 대표 아닌 원내대표와 일할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송영길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당선되면) 청와대는 당 대표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원내대표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정 전 대표가 되면 당·청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생긴다”라고 답했다.
그는 “(정 전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현격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라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한발 쉴 수도 있을텐데 굳이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칼을 빼서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겠다’라고 내세우는 데에 대해 “내가 (정 전 대표를) 스토커라고 그러지 않았나. 친구가 이제 너 그만 만나고 싶다고 그러는데 계속 사랑한다고 전화 오고 그런 것이지 않나”라며 “그런 걸 스토커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도 장동혁 대표가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보면 국민의힘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사람이 정 전 대표”라며 “역선택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이어 “얼마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들어와서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게 국민의힘 지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지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송 의원의 피선거권을 둘러싸고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당직 선거 피선거권을 ‘권리당원’에게 부여하도록 한 민주당 당규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리당원은 권리 행사 시행일 기준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하고 권리 행사 시행일 전 12개월 동안 6회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을 뜻한다.

송 의원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2023년 탈당 후 지난 2월 27일 복당했다. 후보 등록 첫날을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나지 않아 피선거권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당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가 ‘예외 적용’을 의결해 출마 자격을 얻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지난 20일 당대표 경선 구도에 대해 “경쟁도 1대 1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2대 1, 3대 1처럼 집단적인 공격을 받는 상황으로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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