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무거운 입장…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정은, ‘파리의 연인’ 출연 당시…
드라마 황당 결말 후 일화 공개
“정말 많은 분들이 화를 내셔”

배우 김정은의 과거 드라마 출연 당시 겪은 비화가 뒤늦게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과거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건과 김정은의 만남이 담겼다.
이날 마주한 두 사람은 반가운 포옹을 나눈 뒤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동건이 “더 어려 보인다”라며 덕담을 건네자 김정은은 “그런 말은 많이 해줄수록 좋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동건이 ‘파리의 연인’을 언급하며 “드라마 결말이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라고 운을 떼자 김정은은 “정말 많은 분이 나한테 화를 내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식당 사장님도 ‘그게 왜 가짜냐’며 화를 내셨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때는 ‘가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변명이라도 했는데 지금은 누가 물어보면 그냥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이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배우 박신양, 이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방영 당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최고 시청률 57.6%를 돌파한 해당 작품은 “애기야 가자”, “저 남자가 내 사람이다” 등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다만 극 후반부 전체 서사가 주인공 강태영이 써 내려간 소설 속 내용이었다는 파격적인 반전 결말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은 “그때 인터뷰를 보면 인기를 즐기기보다 ‘이래도 되나’ 하는 불안감이 컸다”라며 “솔직히 무서웠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동건 역시 “기억나는 건 늘 졸렸다는 것뿐”이라며 “다음 장면 대사를 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김정은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바라기’, ‘파리의 연인’, ‘울랄라 부부’, ‘종합병원 2’, ‘여자를 울려’, ‘나의 위험한 아내’,’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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