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추천”… 김종국, 결국 ‘입장 발표’
축구 사랑에 유재석도 한마디
“협회장 맡겨도 된다” 멤버들 폭소
김종국 무보수 감독 공약

가수 김종국이 축구협회장 후보로 추천받자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다음 녹화 출근 시간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근 야호’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번째 미션에 실패하면서 다음 녹화 출근 시간이 오전 4시 30분으로 정해졌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이 확정되자 멤버들은 “가장 애매한 시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재석 역시 “차라리 새벽 1시가 낫다. 4시, 5시가 제일 애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축구하고 빨래하고 나가면 딱 맞는다”며 평소 일정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이 “축구를 한 주만 쉬어라”고 권했지만 김종국은 “그건 진짜 못 빠진다. 일주일을 기다린다”고 답하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효가 “가끔은 쉬는 날도 있어야지”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너나 쉬어”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국의 단호한 태도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저는 축구협회장으로 김종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석진도 “제가 보장한다. 믿고 맡길 수 있다”며 힘을 보탰다.

그러자 김종국은 “저는 확실히 한다. 10원도 월급 안 받아도 된다”고 응수했다. 보수 없이도 협회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다.
김종국과 유재석이 주고받은 농담은 최근 한국 축구계를 둘러싼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쇄신 요구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약 13년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같은 날 한국 축구의 변화를 위한 ‘K-축구 혁신위원회’도 출범했다.

이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은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김종국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축구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방송을 통해 꾸준히 축구를 향한 애정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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