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사기 피해 ‘심각’… “전 재산 날려”
박서진, 사기 피해 고백
보증금까지 모두 잃어…
‘아침마당’이 바꾼 인생

가수 박서진이 과거 사기 피해를 당한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이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박서진은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데뷔 과정까지 차례로 소개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불렀다”며 “2008년 SBS ‘스타킹’에서 ‘남자 리틀 장윤정’으로 출연하면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이후 시장에서 어묵을 공짜로 받을 정도로 많은 응원을 받았던 기억도 떠올렸다.

하지만 방송 출연이 곧바로 안정적인 활동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이영자가 “작년 ‘현역가왕2’ 우승 전까지 고생을 많이 했더라. 돈도 떼였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박서진은 스무 살 무렵 서울로 올라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아무 연고도 없는 상태에서 방송 출연이나 행사 기회도 없었다”며 “우연히 외주 프로그램 제작 감독을 알게 됐는데 프로그램 제작비를 투자하면 고정 출연을 시켜주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비로 1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당시 가진 돈은 150만 원뿐이었다”며 “우선 그 돈이라도 드리고 나머지는 갚아나가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프로그램 제작은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기 피해는 생활고로도 이어졌다. 박서진은 “보증금까지 모두 없어졌다”며 “옥탑방과 지하방을 전전했고 가게에서 지내기도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성공해서 금의환향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많이 울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박세리는 “사기꾼은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라고 분노했고 이영자는 “많이 힘들었겠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박서진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노래를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해서 그만둘 수 없었다”며 “이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올해 3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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