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숨진 男… 알고 보니 ‘화재 위장 살인’
울산 남구서 화재 위장 살인 사건 발생
“오랫동안 재우려고 그랬어요”
살인범, 거짓말 탐지기에도 “아니요” 뻔뻔

2021년 11월 16일 새벽 1시 50분, 울산 남구의 한 원룸촌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119가 출동했을 때 화재가 난 원룸에 사는 남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상한 건 피해자가 소파 위에서 평온히 잠든 것 같은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불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탈출하려 했던 흔적이 전혀 없었다.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지속하던 수사진은 마침내 스모킹건을 발견한다. 그의 사망원인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추적에 나선다.

수사진이 건물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불이 나기 전 피해자의 집을 나서는 한 남성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해당 남성을 추적했지만 “피해자를 죽였습니까”라는 말에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오” 뿐. 대검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용의자의 심리 분석을 진행하고 분석관은 용의자와 치열한 심리 싸움을 벌였다. 안현모는 “분석관을 조롱하는 말투“라며 경악했다. 이지혜는 “사람을 죽여놓고 죄책감이 없어 보인다”라며 할 말을 잃었다.

이날 방송에는 길상석 前 파주경찰서 강력팀장이 출연해 사건 당시 범인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담당 형사들이 수사했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다. 방철 前 대검 심리분석실장이 출연해 범인과 면담 당시 심리 분석을 하며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던 상황을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는 사건을 직접 수사했던 박미혜 전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경감이 출연해 20년 넘게 묻혀 있던 사건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서혜진 변호사는 친족 성범죄의 법적 쟁점과 공소시효 문제를 짚었다.

한편 KBS2 ‘스모킹 건’은 범인을 가리키는 결정적 증거, 스모킹 건!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의 현장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관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은혜를 죽음으로 갚은 한 남자의 잔혹극, ‘오랫동안 재우려고 그랬어요’ 편은 오는 7월 14일 화요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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