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 남용 자인”… 한동훈, 입장 밝혔다
한동훈, 출국금지 조치 이어가자 ‘분노’
“기자회견하던 허세는 다 어디 갔냐”
“저에 대한 출국금지는 해제하지 않고 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을 향해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이 출범시킨 정치특검이 박상용 검사를 소환 한 번 못 하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 검사와 관련해 ‘초대형 국정농단’이 의심(연어 술 파티 의혹)된다고 기자회견하던 허세는 다 어디 갔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사세행이라는 친민주당 상습 고발단체가 구체적 내용이라곤 아예 없이 단지 고발했다는 이유로 정치특검은 오늘도 저에 대한 출국금지는 해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저를 부르라”라고 요구했다. 그는 “선거 직전 출국금지하고 출국금지를 두 번이나 연장하면서도 부르지도 못한다면 초대형 권력남용이자 선거 개입용 출국금지였음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6일에도 “민주당 정치 특검에 묻는다. 저에 대한 ‘아무 이유 없는 출국금지’ 언제까지 계속할 거냐”라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저에 대한 ‘선거 방해용’이었던 것 같은데 선거 끝났는데도 이유 설명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출국금지만 연장하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이 정도면 범죄”라고 칭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제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라 공무 출국이 많다”라며 “민주당 정치특검. 제가 출국해도 되냐”라고 재차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13일부터 한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특검은 지난 5월 기한 만료를 앞두고 법무부에 연장을 요청했고 지난 6월에도 한차례 더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오는 12일 만료될 예정이다. 한 의원과는 다르게 박상용 검사는 지난 7일 “오늘 조회를 해보니 저에 대한 출국금지가 해제돼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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