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 은퇴 결심→한국 뜰 계획… 뒤늦은 소식
이정, 은퇴 결심했던 충격 비화
”가수 그만두고 하와이 가려 했다“
이재훈 한마디에… 결국 제주도 정착

가수 이정이 가수 생활 은퇴를 언급해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23년 지기지만 초면인(?) 천록담이랑 진구랑~ 신세지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이정과 배우 진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밝힌 이정은 “제주도에는 2012년에 내려갔다. 2013년도 도민이 되었다. 제주 애월 쪽에 살고 있고 지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 정착의 결정적 계기로 사촌 형인 혼성그룹 쿨의 이재훈을 꼽았다. 이정은 “쿨 재훈이 형 때문에 내가 제주도에 내려가게 된 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전역 직후 가요계 은퇴를 결심했던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군대 전역 후 하와이 이민 준비를 다 끝냈던 상태였다. 가수를 그만두고 하와이를 가서 제2의 인생을 살려고 준비 중이었다. 이 계획을 재훈이 형에게 다 이야기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정은 당시 이재훈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 말을 듣고 그냥 ‘그래 알았어’ 그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형이 내일모레 제주도를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갔는데 갑자기 허허벌판 위에서 형이 ‘저기가 네 집이고 여기는 내 집이야’ 이러더라. 무슨 소린가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와이 갈 생각으로 그 말을 잊고 있었는데 몇 달 뒤에 가보니까 실제로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때 제주도의 날씨, 온도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훈 형도 ‘하와이는 무슨 하와이냐. 제주도에서 딱 1년만 살아봐라‘라고 했다”라며 제주도에 정착하게 된 배경을 덧붙였다.

한편 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다신’, ‘한숨만’, ‘날 울리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가요계에서 활약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트로트 장르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은 예명 ‘천록담‘으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출격해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최종 3위인 ‘미(美)’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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