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경험 있어”… 백지영, 뒤늦은 입장
백지영, 악플 향한 일침
충격적인 악플 문화
악플러 처벌 기준

가수 백지영이 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슬라생)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근 악플 피해를 호소한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홍진경의 사례가 언급됐다.
박귀빈 아나운서는 백지영에게 “연예인분들이 건강한 온라인 문화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묻자 백지영은 “이건 없어질 수 없는 것 같긴 하다”라며 악플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밝혔다.

백지영은 “그런데 악플의 수준은 어느 정도 조절해서 올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악플러들을 처벌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그 수위를 어떻게 정했냐면 저나 제 가족을 공격하는 느낌 내가 공격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처벌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백지영은 악플 대응에도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나보다 더 심한 사람도 있는데 왜 나를 처벌했냐’는 반응을 얻을 수도 있다”라며 “오로지 자기를 지키는 선에서 그걸 분별을 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악플러들의 처벌 수위를 묻는 질문에 백지영은 “요즘에 되게 이상한 문화가 있는데 ‘나 이거 처벌받았다’라고 자랑하는 분들도 계시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는 처벌에 되게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벌금형도 있고 권고도 있는데 ‘형’자가 붙으면 정말로 처벌인 거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자기 사회생활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한다”라며 악성 댓글에도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1976년생인 백지영은 지난 1999년 정규 1집 ‘Sorrow’로 데뷔해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 해’, ‘내 귀에 캔디’,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과 방송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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