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선 넘었다… 유재석 ‘싸늘’
대쪽같은 연애관 드러내
유재석 조언에 소신 고수
급기야 “혼난다” 선언까지

코미디언 겸 방송인 양상국의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 예능 ‘핑계고’에서는 ‘홍보대사는 핑계고 l EP.10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한상진,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남창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결혼한 남창희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밥을 차리고 아내의 출근길을 배웅한다”라며 “아내를 내조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혀 출연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반면 양상국은 남창희의 로맨틱한 면모와는 정반대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서울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집에 잘 데려다주던데 나는 한 번도 데려다준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일부러 안 데려다주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수습하려 하자 양상국은 “귀찮기도 해서 그렇다”라고 전해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양상국은 이어지는 유재석의 조언에도 소신을 고수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지금까지 연애를 했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는 거 좋지 않냐”라며 “사랑하니까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다. 양상국은 “웬만하면 유재석 선배의 말을 듣는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고집을 보여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이 “(도저히) 집에 데려다주는 게 안 되냐”라며 거듭 질문하자 양상국은 “(연애 스타일에) 침범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한 번만 더 얘기하면 혼냅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 밖에도 대화 도중 선배 유재석을 “유재석 씨”라고 호명하는 등 다소 가벼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상진은 양상국의 태도에 “오늘 은퇴 방송이냐“, “고정은 쉽지 않겠다”, “이거 저항이 있겠다”라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양상국 결혼 장례식”, “형님들이 수습하느라 진땀 빼네”, “입조심해야겠다 진짜”, “그러는 거 아니다. 제발 성공한 사람들 얘기 쳐내지 말고 들어라”, “아주 독신으로 살겠다고 선전포고하네”, “좀 잘 되나 했더니 과하다“, “자기 콘셉트만 잘 받아주길 원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촌놈’ 캐릭터로 주목받은 그는 2011년 선보인 개그 코너 ‘서울메이트’에서 “확 마 궁디를 주 차삐까?”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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