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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하이브, 걸그룹 흑인 멤버 인종차별 논란…국제적 논란으로 확산중

인포루프
캣츠아이 멤버 마농(왼쪽), 하이브 이사회 의장 방시혁(오른쪽)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결성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월 초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이들이다.

하지만 최근 핵심 멤버 ‘마농’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과 함께 팀 내 심각한 내부 갈등 및 인종차별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출처: 마농 SNS

사건의 시작은 지난 2월 말 소속사의 활동 중단 발표였다. 소속사는 “마농이 건강과 웰빙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마농이 위버스를 통해 “나는 건강하며 나 자신을 잘 돌보고 있다. 때로는 상황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흐르기도 한다”는 상반된 메시지를 남기면서 의구심이 증폭되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마농이 ‘흑인 멤버가 겪는 부당한 대우’를 언급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자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다.

출처: 롤링스톤즈 SNS

이에 롤링스톤과 코스모폴리탄 등 외신들은 K-팝 제작 시스템이 다국적 멤버들의 문화적 차이와 인종적 특성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마농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여기에 멤버 다니엘라의 부친이 SNS에 “한 명의 멤버와 상관없이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팬들 사이의 불화설에 기름을 부었다.

마농 기사를 쓴 코스모폴리탄 기자를 팔로잉한 마농, 최근 SNS 프로필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할리 베일리, SZA 등 유명 흑인 아티스트들이 마농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최근 마농이 자신의 SNS 프로필 소개란에서 ‘캣츠아이’ 팀명을 삭제하고 ‘아티스트’로 수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탈퇴설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팀을 떠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탈퇴설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지만,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구체적인 추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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