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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지켰는데 뒤통수” 46억 집 뺏길 위기 처한 ‘톱스타 여배우’

인포루프

배우 황정음이 전 소속사와 수억 원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본인 소유의 이태원 고급 주택까지 가압류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황정음의 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원)는 최근 황정음이 2020년 약 46억 원에 매입한 이태원 단독주택의 토지와 건물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인용함에 따라 전 소속사가 청구한 금액은 2억 8,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SBS Plus 프로그램 ‘솔로라서’

한때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양측의 갈등은 황정음의 ‘43억 원대 횡령 혐의’ 사건에서 촉발됐다. 황정음은 자신이 설립한 법인 자금을 가상화폐 투자 및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 측은 계약 체결 당시 이 같은 사법 리스크를 전혀 고지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가 백지화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막대한 경영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와이원 측은 주식회사로서 발생한 실질적 손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대표이사가 배임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반면 황정음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황정음은 과거 소속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 사비 1억 원을 대여해 주는 등 의리를 지켰음에도, 활동 중단으로 인해 발생하지도 않은 매출액까지 배상하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출처: 황정음 SNS

오히려 황정음은 본인의 유책으로 발생한 광고 위약금을 전액 자비로 해결했으나, 계약 비율에 따라 소속사가 부담해야 할 10%의 몫을 돌려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맞불을 놨다.

황정음 측은 드라마 출연 역시 확정 단계가 아닌 검토 단계였기에 실질적인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양측 모두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어, 이태원 자택 가압류로 촉발된 이번 분쟁은 법정에서 최종 결판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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