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도 장동혁 손 잡았다…상황 180도 반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을 계기로 야권 내부 구도가 예상 밖의 장면으로 전환됐다. 보수 진영에서 비주류로 분류돼 온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단식 현장을 직접 찾아 장 대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최근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이어진 야권 내 갈등 국면과는 다른 장면이 연출되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수 진영의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중인 장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당이 가장 절실하게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 보수를 재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문제가 있어서 서로 생각이 다르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수로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는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당내 갈등보다 보수 재건이라는 큰 틀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유 전 의원은 당 상황을 두고도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방식이나 표현이 달랐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는 우리 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큰 대의명분을 위해 생각이 달라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당내 의원 전원이 보수 재건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단식 지속에 대한 우려도 오갔다. 유 전 의원은 장 대표에게 “빨리 단식을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건강을 걱정했고 장 대표는 “지금 야당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라며 단식을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면담 과정에서 임의자 국민의힘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전혀 말을 안 듣는다”라며 유 전 의원에게 설득을 요청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유 전 의원의 방문 소식을 듣고 텐트 안에서 일어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만남을 두고 단식 국면이 보수 진영 결집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단식 이후 보수 지지층 결집 조짐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16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야당 지지율은 37%로, 전주 대비 3.5%p 상승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5.3%p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현재 당원 게시판 사태를 둘러싸고 장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 전 대표가 단식장을 방문하면 정치적 화합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현재까지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장 대표 단식장 방문을 공개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쌍특검법을 촉구하는 제1야당 대표의 목숨 건 단식투쟁을 심각하게 인식해 달라”며 “홍 수석의 임명 후 첫 행보는 장 대표 단식 농성장 방문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수석이 이 대통령에게 쌍특검 수용과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단식 중단을 위한 출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로 해석된다. 단식을 둘러싼 정치적 파장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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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반수이상은 국짐당 쓰레기로생각하고있다 국짐쓰레기당이라고